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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나이주부 연재-육아는 정치다

싸나이주부 2019. 7. 21. 11:55

딸아이를 설득하기 위해서, 때론 회유하기 위해서
오늘도 난 딸아이에게 정치를 펼친다.

꾸중할 때는 이전의 약속 불이행을 내세워 타당성을 앞세워 꾸중하고
딸의 무분별한 요구에 맞서기 위해서 법의 효력과 같은 규칙을 만들어 규제를 한다.
그리고 때론 우울하거나 기분이 상한 딸에게 권유와 회유책을 사용하여 얼른 정상을 되찾도록 조치한다.

오늘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아빠는 딸을 꾸중한다.
어제, 바로 어제 약속한 바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워서...
그리고 엄한 아빠에 기가 죽은 딸의 기분을 돌리고자 아이에게 다른 조건을 제시하며 딸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좋게 만들려 한다.

딸에게 이런 힘을 행사하기 싫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심히 필수불가결하다.
이렇게 정치 노릇을 하지 않으면 일관성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아이 육아에서 일관성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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