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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나이주부- 메모 이야기 하나.

싸나이주부 2019. 7. 12. 13:39

집에서 전업주부로 일을 하다 보니 전보다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틈날 때마다 적어둔 메모는 어느새 기업의 습작으로 남는다.

수많은 메모들 중에
대부분은 현실에 대한 불안과 불만, 그리고 이런저런 계획들이다.
게다가 사업구상안까지. 그러나 사업구상은 늘 한계에 부딛힌다.

 

메모 1 - 선입견의 무서움은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는 것
차별은 차별을 낳고, 포용은 포용을 낳는다.

 

메모 2 - 통찰력 요소

자신의 경험 (공부, 실전 경험 등)
다른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 경험과 조언들
이전 유사 패턴 이슈
역사
지식
상상력과 실행 능력을 바탕은 예측

 

메모 3 - 어려운 인생을 극복하기 위한 진통제는 아마도 ‘의욕’일지 모른다.
의욕은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마음가짐이며,
의욕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한 용기이다.

 

메모 4 - 난 이미 내 일을 하고 있다.
그저 미래에 대하나 불안과 현재에 대한 초조함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불확실성을 더한다.
초조하거나 불안해하지 말자고 매일같이 되뇌며 동시에 초조함과 불안함을 이용해서 나를 깨우자고 응원한다.

 

메모 5 - 아파트 단지 내 프리마켓이 열렸다.
판매하러 나온 주민은 한 가족뿐이다.
나머지는 외부에서 참가한 장사들이 전부다
족발, 어묵, 야채 등등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상품들을 팔고 있다.

결국 아파트 수익사업의 일환이겠지? 그래도 잠시라도 집 가까운 곳에서 시장을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그리고 딸아이와 함께 시장 보는 재미도 누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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